조리원에 2주 있다가 토요일에 퇴소하여 주말동안 대혼돈을 겪으며 관리사님 오시기만을 기다렸습니다.
월요일 아침에 환한 미소로 인사하시는 관리사님을 뵌 순간, 이미 마음이 놓였습니다.

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와주시고,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시고 예뻐해주시는게 모든 말과 행동에서 느껴져서 관리사님 계실 때는 정말 안심하고 잠도 실컷 자고, 잠깐 외출도 할 수 있었습니다.

또한, 요리 솜씨가 정말 좋으셔서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뚝딱뚝딱 맛있게 만들어 주시고 (진짜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게 먹었어요!)
손도 빠르셔서 이것저것 많이 도움 주셔서 3주동안 새벽에 잘 못자 피로감이 쌓여도 무사히 버틸 수 있었어요!

아이가 잘 때는 이런저런 육아 꿀팁과 다년간의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들을 자세히 알려주셨는데, 알려주신 덕분에 관리사님이 퇴근한 저녁 때나, 주말에 전보다 덜 당황하며 아이를 케어할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조리원에서 퇴소할 때 태열과 배앓이가 심했는데, 관리사님이 세심하게 관리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태열도 거의 없어지고, 수유텀도 안정적으로 잡혀서 새벽에 5시간을 통으로 자기도 해요!

벌써 3주가 흘러 관리사님의 케어를 받을 수 없게 돼서 너무 아쉬워요. 둘째가 생긴다면 꼭 다시 정 많으시고 따뜻하신 김옥이 관리사님께서 아이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